<p></p><br /><br />조국 법무부장관의 수사가 딸에서 아들로 옮겨 붙었습니다. <br><br>일가족 4명 모두 수사선상에 오른 모양새인데요. <br> <br>오늘 뉴스A는 조 장관 아들 관련 단독 소식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> <br>먼저 서울중앙지검 연결해서 아들 수사 상황 알아봅니다. <br><br>이동재 기자,<br> <br>[질문1] 검찰이 조 장관의 아들을 어제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오늘도 아들 수사에 집중했다고요? <br> <br>[리포트]<br>검찰은 어제 조 장관의 아들을 비공개로 소환해 16시간 동안 조사했습니다. <br><br>오늘은 조 장관 아들 컴퓨터 하드디스크 분석에도 수사력을 집중했습니다. <br> <br>조 장관의 아들이 지난 2017년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받은 의혹을 정조준한 겁니다. <br> <br>검찰은 이 증명서가 위조된 것으로 보고 조 씨가 지원한 연세대 대학원을 압수수색했는데요, <br><br>있어야 할 자료가 모두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누가 개입했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질문2]조 장관의 두 자녀는 모두 검찰에서 입시 비리 의혹을 부인했다고요? <br><br>조 장관의 아들과 딸 모두 검찰에서 "허위 증명서를 활용한 적 없다"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특히 검찰이 증명서 발급의 근거가 된 프로그램이 개설조차 되지 않은 정황을 제시하면, "행정 착오인 것 같다"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앞서 조 장관은 청문회에서 딸의 출생신고일자 날짜를 두고 위증 논란이 일었을 때 "행정착오인 것 같다"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조 장관의 자녀를 무리하게 조사한다는 지적에 "조사 과정에서 충분한 휴식시간을 부여했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 소환에 대해선 "통상 절차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1층 현관을 통해 출입하게 된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소환 일시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아도, 바로 이곳을 통과할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노출될 것이란 의미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mo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이희정